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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1월, 회복중인 솸솸이 맴찢

noir 2016. 1. 22. 11:30


1월, 회복중인 솸솸이 맴찢


지방종 제거 수술이후 회복중인 삼이. 

이번 수술전 어릴때 땅콩수술했을때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던걸로 기억이 돼서 괜찮겠지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어하는 삼이를 보고있자니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심난한 마음도 들고.. 더 큰일이 나지는 않을까 노파심에

집에있는 동안 내 눈은 삼이만 쫓아 다닌다. 


지난 4월, 사랑하는 개님 슈나를 병원에서 떠나보낸뒤로.. 이런 노파심들이 생겨난거 같다. 

병원에서 홀로 세상을 떠나버린 슈나생각만 하면 심장이 폭발할거 같지만...쨋든



삼이도 그렇게 되는게 아닐까 자꾸 자꾸 무섭고 걱정되서

잠깐이라도 삼이가 안보이면 온집을 파헤치고 다닌다...



내가 쫓아다니는게 귀찮은지 은신처인 옷장위에서 내려와 이불위에 자리를 잡았다. 

괜찮은가 하고 또 가서 보는데 세상에 하..맴찢..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게 아닌가....



아가아가 시절에밖에 본적없던 삼이의 눙물 

나도 모르게 같이 울었다... 크흡...



게다가 안하던 어린냥까지....

작은 목소리로 뺙뺙거리길래 머리를 스담스담 해주었떠니 

눈을 지그시 감고 골골골골 거린다. 



삼이가 아픈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지만.

삼이를 쓰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찾아오는게 아니기에..

물들어 올때 노젓는 심정으로 삼이가 잠들때까지 쓰다듬어 주었다. 



아픈 냥냥이를 상대로 욕망을 해결하는 나란사람..... 하..

요따위밖에 안되는 집사라 미안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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