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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1월, 꼬리말고있는 삼

noir 2016. 1. 1. 11:30


12월, 꼬리말고있는 삼


삼이는 꼬리의 끝부분이 굽어있다.

의사선생님은 태어날때부터 굽어있었던게 아닌가 추측해본다고 하신다.

엑스레이상에 골절이나 기타의 흔적이 없었기 때문..


쨋든 간만에 씹덕터지는 자세로 앉아있길래 재빠르게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들었는데......

뭔가 아련하게 안타깝다.


꼬리로 모찌를 감싸 체온을 유지하는 자세인디..

꼬리 끝이 굽어있는 바람에 모찌는 춥다. 8ㅅ8


원래는 이런자세.....하 내심장...
















내가 사진찍고있다는걸 눈치챈뒤.. 어디한번 찍어보라는 식으로 쉐이킹쉐이킹...


이럴땐..... 그의 쉐이킹에 져줘야만함..그의 심기는 섬세하기 짝이없기에..

심기를 불편하게 하면 한 일주일간 얼굴보기도 힘들만큼 숨어버린다.


난 재빠르게 "우리삼이 너무 빨라서 내가 못찍겠다야~" 하며 내방으로 껒여주었다.

까칠한 녀석같으니라고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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