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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를 켜놨더니삼이가 이리 뒹굴 저리 뒹굴뒹굴뒹굴 거리고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경 계 정말 얼음장 처럼 차가운 철벽냥 무시하고 계속 얼쩡거리다가 엄청 맞았다. ㅜㅗㅜ
안녕하새오 삼이애오. 전 좀 시크해오안그러면 집사가 귀찮게 굴어오..지금도 귀찮게 앞에서 알짱거려오...팍씨.. 비켜주겠냥아늑하게 가리가리에서 휴식 좀 취하게..
12월, 아가아가했던 아가냥냥냥... 삼이는 구조냥이다. 2010년 홀로 굴뚝에 떨어져 거의 죽기 직전에 건물1층의 인테리어 매장 사장님에 의해 구조됐었다 .마트가다 그 현장을 목격한 마미가 데려온 아이 똼이. 고양이 키워본적도 없고 평소 고양이에게 흥미도 없던지라 격하게 반대했지만데려온 그 순간부터 나는 똼이의 노예. 하트뿅.. 데려오자 마자 뜨끈한 물에 목욕시키고 보송보송한 수건으로 감싸주니바로 쿨쿨 잠들어버렸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춥고 배고프고 무서웠을까...생각하면 눙무리..그때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가족이 아닌 낯선 사람들을 몹시 경계한다. 집밖 세상에 호기심은 가지고 있지만 호기심만 있을뿐 집밖으로 나가는걸 극도로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 아가냥이던 시절엔 뺙뺙거리면서 수..
11월, 털찐 삼이 오랫만에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는데 몹시도 신기하게 흔들렸다. ㅎㅎㅎ 이건 무슨기능일까... 궁금지다쨋든 최근 날이 추워지며 털이찐 우리 삼이씨 보송보송 포동포동 귀엽다. 얼마전에 삼이 화장실을 바꿧는데 넓직하니 좋은가 보다. 최근 자주 올라가 앉아있다. 원목으로 된 화장실겸 캣타워를 사야하는디..가격이 후덜덜이라 고민중이다. 아르바이트라도 해야지 원. 털이 많이 쪗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삼이의 미모는 세계최고다잉이뿐시키 내시키 사진 찍다가 너무 부농부농해서 유혹을 참지 못하고 손을 뻗었다가냥냥권으로 후두리챱챱 8ㅅ8 슬프지만 나는 또 도전할 것이다. 늘 그렇듯 후훟후
11월, 아인슈타인, 또는 영재냥 인터넷 서핑을 하다 고양이IQ테스트라는걸 발견.우리집 삼이씨의 IQ테스트를 시도해 보았다. 객관식의 문제였다.질문에 맞는 예제를 선택. 이후에 점수를 매기는 형식의 이었다. 물론.. 제시된 예제에 답이 없는 항목들도 있었으나최대한 삼이의 행동패턴을 분석해서 성심성의껏 해본결과... 하 역시..반려묘와 집사는 서로 닮는다더니.. 채점결과 19점으로 천재묘 등극..너 좀 쩐다. 삼이는 창문, 냉장고문, 현관 중간문, 방문, 옷장문, 세탁기뚜껑등 각종 문을 여는건 물론이고. 뚜껑달린 화장대를 여닫는걸 보고화장대 뚜껑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자랑) 내가 이름을 부르면 쳐다만 보는데..(슬픔)엄마가 삼이 이름을 부르면 엄마앞으로 무심한듯 시크하게 대답까지 하면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