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사동 순정족발 (가로수길) 본문
3월, 가로수 순정족발
친구의 생일을 맞이하여... 생파를 했다.
족발집에서
일단 족발, 순댓국 뭐 이런 종류의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친구가 가자고 했기에..
절대 고기에서 냄새날일은 없겠다 하며 안심하고 따라갔다.
일행이 다 오지 않았기에 일단 반반 족발로 하나 시켰다.
친구들은 일반 족발을 좋아하지만..
나는 불 족발이 좋으니까요♡
결론은
넘나 맛있다.
불족, 일반족 둘 다 냄새 전혀 없고 부들부들하고
적당히 쫀쫀하면서 딱 좋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불족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불족맛이 있는데
여기도 내 취향에 딱 맞다.
적당히 매우면서 불맛도 나고 양념맛도 좀 나고
좋다 좋다 참 좋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 무침..
부추와 봄나물인 거 같은 나물을 함께 무쳐서 주시는데
이걸 족발과 함께 싸먹으면..
넘나 맛있다..
햄 볶해
또 먹고 싶다.
이렇게 생긴 나물인데..
요 나물 이름 아시는 분 손?
이렇게 쑉쑉 싸서 먹으니 넘나 맛있고요..
사진보니 침샘폭발하고있다
그리고..
불족과 함께 공기밥 먹겠다는 의견과 알밥을 먹겠다는 의견이 나오는 바람에...
둘다 시켜
마음은 많이 급한데
밥이 몹시 뜨겁다....
그리고.. 두명의 친구들이 더 도착을 하고
우리는 왕족발 하나를 더 시켰다.
그리고 센스넘치시는 사장님께서 "생일이신거 같아서.."하시면서
서비스로 물냉을 주셨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예의가 아닌거 같아 다먹고 나왔다.
후후
(마지막 물냉의 계란을 못먹은게 참 아쉽지만)
이렇게 족발집에서의 긴 여정이 끝났다.
긴 시간이었지.
불족, 왕족 참 맛있게 잘 먹었다.
예전에 순정족발 근처의 유명한 족발집 체인점에 갔다가 실망했던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만족하고 잘 먹었다.
다음에 또 가야징
순정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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