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 가파도 청보리밭 풍경 본문
(시력검사할 때 본 거 같은 그런 풍경)
지난 10월에 다녀온 제주여행, 필름을 이제야 현상했다.
제주여행 중 제일 좋았던 가파도이다.
가파도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청보리가 푸르게 익을 계절은 아니어서 푸른 청보리밭을 기대하지 않았었다.
기대가 없었기에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더욱 큰 감동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너무 아름다워 걷는 내내 힘들지도 지루하지도 않았다.
큰 섬이 아니기에 걸어서 돌아보는게 가능하다. (물론..힘들겠지만)
선착장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타고다녀도 좋을것같다.
도보로 돌아보고싶은 마음에 자전거를 빌리지않고 걷기 시작했다.
유명한 해물짬뽕집까지 걸어서 20~30분정도 걸린거같다.
해물짬뽕을 먹은 후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청보리밭 코스로 진입해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데 2시간이 안걸린거 같다. (대략 1시간 3~40분정도)
섬입구에서 해물짬뽕집까지 직진으로 걸어가 해물짬뽕집을 기준으로 섬의 왼쪽을 돌아보는데
1시간 30분정도 걸린샘이다.
선착장 입구에 잇는 섬안내표지판을 보니 도보로 섬의 2분의 1정도는 구경했던거 같다.
배가 들어오려면 한시간이나 남아길래 선착장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려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려 도보로 구경하지 못했던 섬의 오른쪽편을 감상했다.
기억에 많이 남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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