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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Jeju

10월, 제주 우도 바당꺼몬딱

noir 2015. 10. 19. 23:00


10월, 제주 우도 바당꺼몬딱


제주도 간다니 주변에서 우도는 꼭들러보라는 추천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우도에 갔다.


우도에 먼저왔었다면 우도의 경치에 감탄했었을텐데
가파도를 먼저가본 바람에 우도가 평범하게 느껴졌다.


아침에 컨디션이 저조했던탓도 있는거같다.

우도는 도보로 여해하기 힘들다.

자전거를 빌리던가 스쿠터를 빌리던가 아님 다른방법을 이용해야하지만
깜빡하고 현금인출을 안해가는 바람에...걸어다녔다..



힘들었다. 결국 30분 정도 걸어다니다 해변에 앉아서 사진좀 찍고 사색 좀 즐기고 하다
돌아가기로 결심..


한참 걷고 걷다가 항구에 다와갈쯤 해물라면집이 보여 무작정 들어갔다.
배가 고픈것도 있지만 다리가 너무아팠기 때문에..


뭐 해물라면이 다 거기서 거기지...생각하고 주문을 햇는데


대박..대애애애애애박
현생에 먹어본 해물라면중 가장맛있다.


국물도 그냥 라면국물이 아닌 해물탕에 라면스프를 넣은 맛이다.
얼큰한데 시원하다. 신기방기


라면..그래 라면면발..ㅜㅗㅜ 푹익은 면 안먹는 나란여자..
주문할때 말씀드리는걸 깜빡했는데


딱맞게 익어서 나왔다...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라면에 김치를 척 올려서 먹으니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

거듭 말하지만 인생최고의 해물라면이라해도 아깝지 않다.
심지어 집에돌아와서 해물라면을 시도했지만...Fall

대실패..


아무튼..ㅎㅎ

해물라면 8천원이다. 가성비 최고 오브 최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바당꺼몬딱 사장님께서 다급히 불러세우더니


생수를 한병주신다
의아해하니 현금결제하면 생수한번 주신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생수 다음날까지 아주 요긴하게 마셨다. 


라면든든히 먹고 성산한으로 나가는 배타러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 ....땡볕에 20분은 서있었던거 같다.





바당꺼몬딱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44
TEL. 010-3691-0320
시간. 09:00~20:00

한식 > 매운탕,해물탕, 해산물라면, 땅콩, 뿔소라, 돌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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