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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NYC Metropolitan Museum of Art

noir 2016. 10. 27. 14:00




뉴욕 도착후 둘째날 일정으로 아침은 "리틀콜린"

오전, 오후 시간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돌아본 후 "첼시마켓"으로 이동하기로 일정을 계획했다.

리틀콜린에서 버스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으로 이동할 수가 있어서 버스를 탑승했다.


뉴욕 도착한 첫날 메트로 카드 7일권을 구입해뒀기에 지하철&버스를 무제한으로 탈수 있었다.








버스 탑승후 안내방송이 나온다는 사실에 안심을 하고

구글맵으로 위치를 확인하며 이동을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딴생각하느라 정류장에서 제대로 못내리고

두어정거장 지나쳐서 내렸다.


나의 여행중에는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므로 아무렇지 않게 걷기 시작했다.

두정거장 정도 걸으면서 골목골목 사람사는 구경도 좀 하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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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며 만난 스타트렉 비욘드 광고판

두준두준설리설리


캡틴커크♡

제일 많이 나오는 대사중에 하나인 "스팍♡'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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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거장째 걷는중에 만나는 뉴욕거리









저 멀리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이 보인다.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랑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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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전 시간이었음에도 입장줄이 벌써 길게 늘어져있었다.

입장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거나 하지는 않았다.

문열리자 마자 차례대로 우르르 들어가서 괜찮았다.


약간 질서속의 무질서랄까...









줄을 서며 한참 멍하게 바라본 분수, 그리고 분수뒤로 지나가는 붉은 버스

멍때리면서 중국인도 많고 일본인도 많고 한국인도 많구나...

생각보다 일본 관광객 비율이 높아보여서 의아했다.


니혼진들 뉴욕 좋아하는가보다.

뉴욕찍고 하와이가겠지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 로비

로비에서부터 이 뮤지엄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는걸 감지할 수 있었다.

좀전에 두정거장 걸어온게 후회되는 시점이다.


체력을 비축해뒀어야 했는데





















빅애플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해온 입장권은 바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다.

Advance Tickets & Groups이라고 적혀진 섹션에서 실제 티켓과 교환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티켓은 스티커로 되어있고 가슴팍에 붙이라고 이야기 해준다.

방문객이 워낙 많기 때문에 가슴팍에 입장권을 붙이고 다님으로서 입장객임을 확인하는듯 하다.

하지만.... 2층쯤 갔을때 나의 스티커는 어디로 날아갔는지...

떨어져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가슴팍 스티커가 사라진걸 알고난후

갤러리 스텝들과 마주칠때마다 동공지진

세큐리티라도 지나갈때만 갑자기 막 신발끈 묶고...

ㅜㅗㅜ


근데 정작 그들은 신경도 안쓰는 눈치




티켓은 온라인으로 구입시 $25

현장에서도 아마 같은거 같다.




















이집트관 입구를 지키고 있는 스핑크스

섬세한 조각 ㄷㄷㄷㄷ

감탄 그리고 또 감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규모가 크다.

유럽의 대미술관들보다 역사는 짧지만 규모나 소장품으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은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로버트 레만 관 [Robert Lehman Wing, 1975]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명화 콜렉션

새클러 관 [Sackler Wing, 1978] 이집트 모뉴먼트

미국관 [American Wing, 1980] 미국 역사/문화를 시기별로 전시

마이클 록펠러관 [Michael C. Rockefeller Wing, 1982] 근대미술

헨리 크레비스 관 [ Henry R, Kravis Wing]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 20세기 현대 미술 및 장식등이 전시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아시아관에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실이 준비되어 있다.










이집트관을 둘러보며 섬세한 조각품들과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작품을 감상하며 사진도 마음껏 찍을수 있다.

다만 플래시를 터트리는것은 금지이다.


이건 당연한 상식









감상하며 약간 소름이 돋았던 얼굴 조각들

무표정에 생기없는 동공을 표현한것이 마치 죽어있는 사람을 조각한거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디오 가이드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지만

한국어 가이드는 일부 유명한 작품들과 몇몇 큰 전시관만 지원하고 있어서

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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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유물은 대부분 벽화와 조각들이 많이 있었다.


이집트관을 둘러보다 보면 크게 창이나있는 전시관으로 이동을 할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유물이 인상적이었다.













한 전시관을 통채로 사용중인 유물

미국과 공동발굴했는데 이집트에서 쿨하게 선물로줬다고 한다.

쿨내진동

















이집트의 생활을 알아볼수 있었던 유물들도 있다.

홍길동 마냥 동해번쩍 서해번쩍 총총거리며 감상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집트만 봤을뿐인데


지침






















서양미술 전시관인데

내가 어디에 있는지 여기가 뭘 전시하는지 알아보는걸 포기했다.

너무 힘들고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냥 눈에 보이는걸 감상하기로....






이탈리아관이었던 모양이다. 아직 1층 ㅜㅗㅜ

돌아보다 보니 로비로 나와있었다.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할수있게 되어있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카페테리아에서 고른 그레놀라 요거트, 블루베리 스콘, 커피

샌드위치나 샐러드류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쌋고 원하는 종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식사를 골랐다.















양이 어마어마... 저 요거트 하나만 다 먹어도 배가 부를정도였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던 요거트

그립네
















손떨방 없고, 초점잡기 힘든 디카로 찍은 그나마 최고로 잘나온 사진을 골랐다.

블루베리 스콘


여기서 체력을 좀 충전하고나서 다시 관람을 시작했다.







2층에서 본 엔틱가구들 으응으응 탐난다그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나만 힘든게 아닌가보다.

























유명 미술품 및 설치미술류도 많아서 좋았다.

한글 오디오가이드는 유명작품에 한해서 제공되기에 아쉬운감이 있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유명하지 않은 그러나 대단하고 멋진 작품들은

영어 가이드로 떠듬떠듬 해석해가며 들어야 했다.

앓느니 죽는다 에휴







너무 아름다웠던 작품

실제로는 빛이 뿜어져나오는듯한 인상을 받았다고한다.

ㅎㅎㅎ



















3층 서양미술관쪽으로 이동하니 유명한 작품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다.

드가의 다양한 작품을 볼수 있다.


드가

아련한 드가


미술학원 다니던 시절 모작으로 한번 도전했다가

붓터치 묘사가 너무 힘들어 머리를 쥐어뜯었던 기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작품


















명화들은 부연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그림들이다.












모두가 사랑하는 고흐

#어째서 #반듯하게 #찍지못하는것이냐


관람객도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이다.

으으으 감격스러움


고흐의 화법을 즐길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서

굉장히 유심히 봤다.














폴고갱

한국전때 봤던 그림을 발견해서 반가웠다

타히티섬에서의 삶동안 강렬한 작품을 많이 남긴거 같다.


폴 고갱 하면 강렬한 색채, 확고한 선등이 떠오른다.
















그리고 모네


아련함의 대명사 아니겠나..





풀밭을 사랑하신 마네
















3층 명화관을 끝으로 긴시간동안의 관람을 마쳤다.

관람을 마치니 이미 5시가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사실 더 꼼꼼히 봤어야 했는데

지치고 힘들어서 중간중간 흘려본 예술품들이 많이있었다.

저 꼼꼼하고 세심하게 보려면 


못해도 이틀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몸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뉴욕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뿌듯했던 일은

미술관, 박물관 관람이었다.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metmuseum.org


Add. 1000 5th Ave, New York, NY 10028

Tel. +1 212-535-7710


Sunday–Thursday: 10 am–5:30 pm*
Friday and Saturday: 10 am–9 pm*


Ticket  Adult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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