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지하철 9호선 본문
11월, 지하철 9호선
퇴근 후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을 타면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터질거같은 백팩들
부들부들
백팩을 매고있는 사람들의 키높이에따라
공격당하는 포인트가 다르다
키가 큰 사람들이면 얼굴
키가 나와 또이또이한 사람들이면 흉부
부들부들
그리고 제일 두려운
손잡이 공격
굳이 뒤에서 손잡이를 잡는다?
그리고 내릴때 확 놓는다
손잡이에 나는 이마나 뒷통수를 가격 당한다.
부들부들
조금전에도 좌백팩 우손잡이 공격을 동시에 당했다.
뒷사람이 손잡이를 놨는데
반동으로 되돌아와 내 이마를 가격했다
세상에 너무 아파서 잠깐동안 앞이 안보였다.
진짜 너무 짜증이난다.
그사람은 부디 지하철 탈때마다 손잡이로 얼굴 가격당하길 빌고 또 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옆으로 좀 가라고하는 아주머니들
부들부들
왜 내가 서있는데 굳이 밀고들어와서
"옆으로 좀 가지 쯧쯧" 이러는지 알수가없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시라고 말씀드리면
불같이 화를낸다
그렇게 불같이 화낼만큼 들어가기 싫은 공간으로
나보고 들어가라는 이유가 뭔가?
나이로 유세떠는거라면
우리엄마한테 이른다 진짜
할머니한테 이를수도있어 경고야
하..
지하철타는거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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