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렘 가고시마 본문
가고시마 여행 5일 동안 묵었던 호텔 렘 가고시마.
덴몬칸에 위치해 있다.
한큐 호텔의 서브라인인듯 하다.
한큐라고 엄청 강조해둠.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조형물
왜 거기있니?
렘 가고시마의 로비는 3층 입니다.
1층에서 어리둥절
어리둥절하며 둘러보다가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안내판 발견
로비가 3층이라니..
잽싸게 엘베 탑승
3층에 내리면 로비가 있습니다.
대기할 수 있는 쇼파가 있고
(충전도 가능)
가고시마 안내 책자들도 준비되어 있다.
(무려 한글버전도 있다.)
둘러보다 발견한 어메니티 자판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메니티를 구입해서 써야 하는건 아니고
기념으로 혹은 다른 여행때 써야 할 사람들을 위해 판매하는듯
샤워 세트가 좀 탐났지만 비싸서 안샀다.
8백엔이면 사려고 했는데
천엔이 훌쩍 넘는 금액이라 포오기이
방 도착! 방 도착!
너무 피곤했다.
왜 피곤했는지 모르겠는데 피곤했다.
덥고 습하고 비가와서 더 피곤했는가 보다.
일단 눕눕눕
방은 예상대로 굉장히 좁다.
혼자 사용하기 딱 좋은 크기이고
무려 안마의자가 있다.
욕조가 없는 대신 안마의자가 있나보다.
매일 안마 했지롱
좁지만 알차게 있을거 다 있는 욕실과 화장실
앞서 말했듯 욕조가 없어서 아쉽.
ㅜㅗㅜ
정말 궁금한데 어째서 욕실과 화장실을 개방형으로 하는거지?
의미 무엇?
물론 안쪽으로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다.
그럴거면 걍 불투명으로 해주면 안됨?
이외에도
안마의자, 미니냉장고(냉동없음), 금고등이 있다.
다음날 아침
조식먹을려고 6시 30분에 기상
(빨랑 아침 먹고 씻고 이부스키 가야했다.)
조식 구성은
간단한 일식과 서양식이 준비되어 있다.
서양식으로는 빵종류와 잼,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 감자 크로켓, 샐러드
일본식으로는 밥과 국, 커리, 닭육수 (삼계탕), 그리고 밑반찬
반숙 계란, 낫또, 두부, 생선구이등이 있었다.
제일 많이 먹었던 메뉴.
두부, 낫토, 반숙계란
두부랑 반숙계란에는 쪽파와 간장을 살짝 뿌려서 먹어 주었다.
냠냠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것은
미니 조식 뷔페였지만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
당근쥬스 맛있었다.
커피는 드립커피와 커피 머신이 각각 준비되어 있었는데
둘다 맛은 그냥 그랬다.
반숙계란에 간장 뿌려서 먹으니
이게 또 별미로 느껴졌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유부, 무, 연근, 당근이 들어간 채소 조림
저게 참 맛있었다.
조식 메뉴는 고정이고
2층 조식 뷔페 or 1층 Tully's Coffee에서 커피와 샐러드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어쩌다 보니 5일간 뷔페식으로만 식사를 한 나란 바보.
ㅜㅗㅜ
렘 가고시마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었다.
5박에 34만원 이었다. (조식포함)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가능한 호텔도 있었지만
덴몬칸에 있는것도 좋았고
나름 깨끗한 외관이어서 선택했다.
맞은편에 돈키호테가 있어서 왔다갔다 하기 편했고
시로쿠마 빙수집과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아지노 돈카츠, 마루이치도 가까웠다.
1층에 튤스 커피가 있는것도 나름 편했다.
만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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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가고시마
レム鹿児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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