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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차 한잔 가슴이 참 답답하고..한숨만 푹푹 10년 뒤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다면.. 지금 30대를 그리워 하겠지 하며 .. 우울해 말자며 서로 다독이며 진지하게 당근케익을 먹내 마내..우울할땐 당이 최고라며... 하지만 살을 빼야한다며...투닥거리다 웃다가 다시 우울했다가다시 깔깔거리며를 반복..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40대까지 죽지않고 살아있다면..딱 30년만 더 살고 70정도쯤에생을 마감할수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또..그때까지 살아가며 70대까지 꼰대는 되지말자고올드하지 않게 클래식하게 늙자며 오랫만에 진지하게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거 같다.
3월, 신사동 유쾌한접시 (가로수길) 2차는 언제나 유쾌한 접시이번엔 고기튀김대신민물새우튀김을 시켜보았돠.. 마주앉은 서로의 대화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북적북적 시끄러운거 질색이지만..요즘같이 정신시끄러울땐...이렇게 시끄러운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후 유쾌한접시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3월, 가로수 순정족발 친구의 생일을 맞이하여... 생파를 했다. 족발집에서 일단 족발, 순댓국 뭐 이런 종류의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친구가 가자고 했기에.. 절대 고기에서 냄새날일은 없겠다 하며 안심하고 따라갔다. 일행이 다 오지 않았기에 일단 반반 족발로 하나 시켰다. 친구들은 일반 족발을 좋아하지만.. 나는 불 족발이 좋으니까요♡ 결론은 넘나 맛있다. 불족, 일반족 둘 다 냄새 전혀 없고 부들부들하고 적당히 쫀쫀하면서 딱 좋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불족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불족맛이 있는데여기도 내 취향에 딱 맞다. 적당히 매우면서 불맛도 나고 양념맛도 좀 나고좋다 좋다 참 좋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 무침.. 부추와 봄나물인 거 같은 나물을 함께 무쳐서 주시는데 이걸 족발과 함께..
3월, 가로수길 젤라또 아모리노 , Amorino 전에 지나가면서 아모리노 매장 생긴거 보고 엄청 좋아했었다. 벼르고 벼르다 들러보았다 하나시켜서 나눠먹자며 레귤러 주문피스타치오, 산딸기, 맹고, 춰컬릿 주문주문 ㅎㅎ 가격은 생각했던대로...뭐... 파리에서 사먹을때 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진 않지만컵 그란데(라지)가 5유로 정도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뭔가 혼란스럽다... 그리고 주문하며 흔들리는 나의 동공...멘붕.. 나는 분명..파리에서 매일매일 쌀맛을 사먹은 기억이 있는데..여기엔 쌀맛이 없다.. 이 브랜드는 프랑스 브랜드라 쌀맛이 없다고 한다..어... 그래요?.. 어..뭐지 나 스페인에서도.. 파리에서도 먹은거 같은데...분명...쌀맛을 먹은거 같은데...고소함을 느꼈던거..같은데.. 그롬과...
3월, 가로수길 에이스 시카고 피자 가로수길에 맛있는집이 있다길래 가보았다 (후훕)조한이행님...ㅎㅎㅎㅎㅎㅎㅎㅎ(안면있는사이 아님..) 가수 김조한씨가 운영하시는 피자집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피자를 먹을생각이었지만..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부대찌게 스파게티..무슨맛일까 넘나 궁굼하긔....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꼭 먹으려했던 고구마튀김은 꼭 먹어야했기에.. 넘나..고민..한명만 더있었어도..피자도 스파게티도 고구마도 다 먹는건데 엉엉.. 결국 부대찌게 스파게티 도전추천으로는 좀 짤수있다길래 좀 긴장했지만일반적인 한국피플이라면 문제없을듯... 간을 심심하게 드시는 분들은 짤수도 있다. 짭조름한 부대찌게 파스타에 피클 올려 먹으니 궁합이 챡챡맞고 좋다중간중간 들어있는 소세지들도..
3월, 코엑스 사이드쇼 (즉석떡볶이) 즉석떡복이가 먹고싶었다. 그래서 즉석떡복이를 먹으러 삼성동 코엑스까지 갔다. 9호선 봉은사역에서 코엑스로 들어가는데 ....멘붕나는누구..여긴어디....지도어플은 내 위치를 잡지 못하고 나는 여기가 어딘지 알지 못하고...주변사람들은 쌩쌩 지나쳐가고..... 헝헝헝 8ㅅ8 찾아가며 힘들었던 이야기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쨋든 우여곡절끝에 도착친구들이 먼저 도착해서 줄을 서있었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입장. 셋트C에 차돌을 추가했다. [즉석떡볶이3인, 라면사리, 날치알볶음밥, 버터갈릭감자튀김, 음료2잔] 즉석떡볶이에 차돌을 추가한 메뉴가 나오고인덕션에서 보글보글 끓기전 버터갈릭 감튀가 나왔다. 감튀는 걍 일반적인 감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