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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여행에서 찍었던 필름들을 현상했다.이번에는 또 어떤 사진들이 나올까 그런데 작년 가을여행 사진뿐만 아닌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들의 사진들도 함께 담겨져 있었다.당시의 기억들이 떠오르며감회가 새로웟다. ....... -2016, NYC -2015, Jeju -2014, Yufuin 湯布院 -35mmminolta CleRokkor28
10월, 파리 센강 (2014) Paris, Banks of the Seine 파리에서의 로망은 역시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센강을 따라 한없이 걸어보는것해봤다.눈빛이 우수에 젖었는지는 알수가 없지만..센강을 따라 걷고 또 걸었다. 파리지앵이 된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센강 근처로 내려가면 쥐가 드글드글 하다고 해서 멀리서만 봤다.예를들면 노틀담 대성당 위라던가 퐁네프 다리에서라던가.. 기타등등 중간에 있는 사진은 많이 흔들렸지만 자세히 보면 에펠탑이 나왔기 때문에 올려보았다. 후후파리감성 충만하게 센강을 따라 걸으며 이런저런 걱정거리 고민들좀 풀어보았던 기억이다.
9월, Paris (2014) 루브르에서 나와 Pont des Arts를 건너 오르셰로 가는길 햇살도 좋고 바람고 시원했고 센강을 따라 걷는 기분도 너무 좋았다. 센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잡화점의 그림들이 인상적이어서 구경도 하고 걷다가 쉬어갈겸 이름모를 (읽을수가 없다...프랑스어)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하..이런게 여유란건가? 라고 느꼈던 여행중의 어느날
10월, 파리 개선문, ParisTriumphal Arch 2014Arc de Triomphe, avenue des Champs-Elysées Metro. M1 Champs-Elysées Oh! Champs-Elysées샹젤리제 거리를 걸으며 혼자 흥얼거렸다. 흥얼흥얼 생폴에서 m1타고 7정거장 마음같아선 콩코드역에 내려서 낭만을 느끼며 걸어가보고싶었지만힘드니까... 그러지 말아야지이번 유럽여행에서 내가 얼마나 여행준비가 부족한 사람인지 뼈마디가 시릴만큼 충만하게 느끼게 되었다네.. 나는 감히 나따위가 개선문에 오를수 있는지 몰랐음.. 그래서 첫날 개선문까지 가서 아 개선문이야 벅차 감동이야 멋지다 숭례문도 멋진대 두유노 숭례문? 아임코리언 ... 이러다가 그냥 돌아옴... 로마에서 투어하다 알게된분께서..
9월, London, London eyeys westminster bridge 런던, 런던아이, 템즈강, 빅벤, 웨스트민스터 브릿지 낮에 테이트모던갔다가 템즈강따라서 슬슬 걸어서 찾아간 런던아이, 빅벤, 웨스트민스터 브릿지 구글지도로 검색하니 얼마 안걸리는거같아서 걸어봄! 템즈강따라서 걸으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9월, Europe Travel Firenze, Italy, Europe Campanile di Giotto 피렌체 지오토의 종탑 패기 넘치게 두오모&지오토 종탑 통합권 끊어서 물도 없이, 티슈도 없이 아침부터 올라갔다. 더 패기 넘치고 단호하게 두오모 포기! 두오모 빠잉.. 왜냐하면 나는 힘들었고 두오모의 줄은 현기증이 날정도로 길었... 종탑을 오르며 물과 휴지가 간절했다. 내생에 이리도 간절했던 적은 손에 꼽을듯하다. 또 새삼 내가 나이들었음을 깨닫는다. 좁은 통로 왕복으로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 틈에 껴서 누구보다 심각한 표정으로 헛소리를 중얼거리게 되더라... 힘들어숴 혼남 필름을 현상하자 결과물이 이러하다.. 밝은날 밝은 필름으로 찍어보자 이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