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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일상의 점심, 압구정 지유가오카 핫쵸메 본문

식탁

3월, 일상의 점심, 압구정 지유가오카 핫쵸메

noir 2017. 3. 7. 11:30





날이 좋아서

카레를 먹으러 왔다.



일반적으로 지유가오카 핫쵸메는 케익으로 유명하지만

이 동네에서는 카레집으로 더 유명하다.



점심시간 카레+초코머핀 = 지유가오 핫쵸메




여전히 일본식 카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 일본식 카레를 기대하고 먹었을때와는 달리

지금은 지유가오카 핫쵸메의 카레맛을 알고있기에

딱히 실망하고 자시고 할게 없다.



게다가 후식으로 나오는 초코머핀이 아주 유용하다.



오후 4시쯤 배고플때 먹으면 딱 좋다.














지유가오카 핫쵸메 카레 정식에는 두가지 선택이 있다.

닭고기

미트볼


개인적으로 닭찌찌살의 숨막힐듯한 퍽퍽함을 사랑하므로

항상 닭고기를 선택한다.


미트볼은 뭐랄까 내 기준에서 안어울리는 기분이 든달까..

"기분"이 드는거지 실제로 맛이 안어울리거나 하지는 않다.


왠지 미트볼은 그냥 미트볼소스에서만 만났으면 하는 그런..

혹은 챱스테이크로만 만났으면 하는 그런..


그런 개인적인 취향?

(존중해주시죠)




그런 이유로 난 닭고기를 선택하고.

늘 숨막힐듯한 퍽퍽함에 발을 동동구르며 맛있다고 난리부르스를 춘다.



그게 닭가슴살 카레의 묘미이자 핵심이다.



항상 사람이 몰리는 곳이므로

시간대를 잘 공략해서 가야한다.



점심시간 12시를 기준으로

조금 일찍 나가거나, 아예 늦게나가거나

+_+




언젠가 한번 이곳에서 케익을 먹어봐야지 봐야지 말만하고

실천하지 못하고있다.


왜냐하면.. 

애매하기 때문


야근하면서 저녁으로 케익을 먹기는 조금 그렇고

친구를 회사 근처에서 만나는것도 조금 그렇고

(빨리 뜨고싶...)


퇴근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집에가기 바쁘고


마음먹기가 참 힘들다.








-

지유가오카 핫초메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53길 19

02-515-3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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