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주 가파도 (2)
(시력검사할 때 본 거 같은 그런 풍경) 지난 10월에 다녀온 제주여행, 필름을 이제야 현상했다. 제주여행 중 제일 좋았던 가파도이다. 가파도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청보리가 푸르게 익을 계절은 아니어서 푸른 청보리밭을 기대하지 않았었다. 기대가 없었기에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더욱 큰 감동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너무 아름다워 걷는 내내 힘들지도 지루하지도 않았다. 큰 섬이 아니기에 걸어서 돌아보는게 가능하다. (물론..힘들겠지만) 선착장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타고다녀도 좋을것같다. 도보로 돌아보고싶은 마음에 자전거를 빌리지않고 걷기 시작했다.유명한 해물짬뽕집까지 걸어서 20~30분정도 걸린거같다. 해물짬뽕을 먹은 후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청보리밭 코스로 ..
10월, 제주 가파도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청보리밭이 와닿았다. 출발 비비엔다>제주시외버스터미널>환승 >모슬포항 >가파도 차없는 나는 버스로 간다 11시 배를 타기위해 8시 40분에 나왔는데 ㅠㅅㅠ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9시40분 아슬아슬 쫄깃하게 모슬포항 도착 티켓끊을려고 달려가보니 다행스럽게도 11시 10분에 출항 바로 배에 탑승 표끊을때 나올때 티켓까지 함께 끊었다 12,400원 와 진짜 너무 좋다 작년 스위스갔을때 봤던 풍경이랑 비교해도 손색없다 걸어서 섬한바퀴 돌면서 바다도 실컷보고 해안도로 중간 정자에 앉아 쉬어가며 사진도 찍고 특히 청보리 갈대라고 하나? 그게 너무 좋았다 산책로로 올라서가서 내려다 보는 바다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