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런던 히드로공항 London Heathrow Airport ,2014 본문
9월, 런던 히드로공항 London Heathrow Airport ,2014
나의 첫 유럽여행의 시작이었던 런던.
런던으로 가기위해 버진애틀랜틱 항공을 탓었다.
탑승 후 아이패드에 다운받아 온 비정상회담(부끄) 좀 몇편 돌려보며
기내식 흡입 > 숙면 > 기내식 흡입 >숙면 을 반복했다.
어딘지 모르겠지만 아직...더가야하는 느낌이다.
날고있다..
잠시 눈을 감고
이상과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도착했다.
내릴준비를 합니다.
신발을 신고 안경을 벗고 렌즈를 껴요 룰루랄라~
아 떨료.. 진짜 영국이야.
너무 설렌 나머지 사진이 전부 흔들렸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때는
사람들을 따라가야합니다.
제일 떨렸던..입국심사
두근두근
하지만 예상외로 얼굴보고 무슨용무로 왔냐고 묻고는 그냥 들여보내주었다.
꿀
입국심사를 끝내고 짐찾고 나오자 마자
메뉴얼 대로
유심칩을 사기위해 심카드 자판기를 찾아
유심칩을 구입했다.
Three(3) All in one / Pay As You Go
20파운드? 정도였던걸 구입했었던거 같다.
나중에 더 필요하면 탑업하지 뭐! 하면서....
탑업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난 사용하지 못했고요..
통신사 설정을 해서 잡아도..
안쓰느니만 못한 속도라서.. 그냥 스벅이나 맥도날드가서 무료쓰는게...
쨋든 히드로 공항에서 유십칩 구입완료
이제 지하철타러 이동
무슨소리인지 모르지만 일단
Hearthrow Express / Underground
OK 인식 완료
왼쪽으로 간다.
오오오
이거 알아
드라마에서 봤오
지하철역에 도착 후 또 메뉴얼대로 오이스터를 구입했고요
사진은 못찍음 (뒤에 수상한 아저씨가 무서워서...눈치보느라)
이제 나의 목적지인 South Kensington 역까지 무사히 잘 찾아가기만 하면된다!
머리속에 프로그래밍 된 대로 피카딜리 라인 오크우드행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Heathrow Airport to South Kensington
14정거장만 조신하게 잘 참고 가면된다
지하철 탑승 후 광란의 떨림
꺅 런던이야 >_<
소리질러~
실제로는 소리지르지 않았고요
속으로만 질렀습니다.
감격스러운 도착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잠시 헤매다가
구글지도 켜서 지도보며 찾아갔다.
가다보니... 지하철역 숙소 근처에 출구가 있네?
당시 예약했던 숙소는 임페리얼 컬리지 기숙사 호텔이었던 관계로..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걸어서 오분거리였고..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과 오분거리였다..
ㅎㅎㅎ
다음부턴 알고가자...
입국심사때를 제외하고
숙소까지 이동하며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물론 표지판이 잘되어져있었던것도 있고..
나름 느낀바로는 런더너들 꽤 친절하다.
(소매치기일수도 있다...)
두리번 거리고있으면 꼭 누군가는 와서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정중히 거절하긴 했지만......
(미안..더이상 말을 이어나갈수가 없어요... )
첫 유럽여행이고 또 소매치기와 집시들에 대한
무서운 소리를 하도 많이 듣고 출발한 터라
친절한 런더너들에게 철벽쳤던 내가 밉다...
한 to the 숨
여하튼
뭐 생각보다 영어를 잘해야 여행갈수있는거 아니구나~
하고 느꼈었다..
(첫날과 초반은..)
물론..
순간순간.. 나의 무지함을 때려버리고싶을때도 있었지만
그립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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