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상수 호노야, 오꼬노미야끼

​

​

​

​

​

​

​

​

​

​

​

1월, 상수 호노야, 오꼬노미야끼

토요일, 친구들과 합정에서 급만남. 먼저 밥을 먹기위해 한참 고민을 하며 합정거리를 배회하며 합정 구경. 

매번 올때마다 서먹한 느낌의 합정 ㅎㅎㅎㅎ 뭐가 이렇게 매번 바뀌고 그러는지.....

쨋든 돌아다니다 오꼬노미야끼를 먹자! 해서 찾아갔다. 

예전부터 쿠마라는 오꼬노미야끼집을 애용했는데 없어졌다. ....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호노야라는 새로운 곳을 방문함.

도쿄 오꼬노미야끼와 돼지고기 야끼소바를 주문.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제외한 다른 철판요리들도 있어서 주문해볼까 했는데

주문 마감시간이 지난 시점이라 포기하고 그냥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로 결정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주문과 조리, 계산까지 혼자서 하고계셨다. 

점원이 안나온건지 아니면 원래 혼자서 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쨋든 시간이 좀 걸림..

시간이 걸려서 표정이 언짢아 질때쯤 주문한 요리 등장

아....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있었스므니다. 

세상에나 마상에나...

짱구얼굴 오꼬노미 야끼가 나왔다. 

귀..귀여워

내..내취향이야 

이..이거 아까워서 어찌 먹지? 하는 순간 짱구 얼굴 한귀퉁이는 날아가고...

쟈니난...닝겐들..

오꼬노미 야끼가 뭔가 허전해 보인다...싶었는데 가쓰오부시가 없다...

가쓰오 부시는 따로 그릇에 담아 주신다. 

아무래도 짱구 얼굴을 만들기위해 따로주시는듯 하다. 

마요네즤 소스가 듬뿍 뿌려진 짱구 얼굴을 잘라 개인접시에 담고

따로 제공된 가쓰오부시를 원하는 만큼 양껏 솔솔 콸콸 뿌려서 먹으면 

크... 좋다. 

먹고 나서 살짝 느끼한 감이 있긴 했지만 내가 마요네즈를 많이 뿌려먹은 탓도 있는거 같아서 패스

사실 늘 그렇듯 새로운 맛은 아니다. 

적당한 가격에 늘 먹는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의 맛이지만

익숙한 오꼬노미야끼에 색다른 플레이팅을 더하여 차별화된 오꼬노미야끼가 됐다.

익숙한 야끼소바의 맛에 살짝쿵 짜파게티 스프맛이 감돌아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다음에 또 먹으러 갈듯싶다. ㅎㅎ

한가지 아쉬운 점... 그것은...바로..

매장이 넓지 않기때문에 시끄러운 테이블이 있다면 똥망이다..

방문당시 시끄러운것도 시끄러운거지만 말끝마다 욕설을 하는 여성분이 포함된 테이블이 있어서 (그것도 우리옆테이블)

인중과 미간이 붙을뻔....

어차피 금방 나갈모양새길래 참견하지 않았지만....넘나 시끄러운것...쫘증

요런 단점만 제하고는 좋았다♡

---

호노야 , HONOYA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3길 9-4

전화. 02-6389-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