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팥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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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에 열이 심각할 정도로 많다.

가령 한겨울에도 내방에는 보일러를 켜지 않는다.

내 몸의 열로 견딜수 있...

가끔 삼이가 추워해서 켤때는 있지만

내가 추워서 보일러를 켜는 일은 거의 없을정도.

아플때만 켜는듯..

해서 나에게 여름은 

ㅏㅁㄴ얼 마ㅣㄴㅇ ㅓㄹㄴㅇ러미낭럼ㄴㅇㄻ

너무나 더움

정말 더움

세상 더움

뭐랄까 더워죽겠는데 겨울패딩 입고 다니는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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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열을 내리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팥워터.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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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죽한 그런건줄 알았는데

걍 가루

250ml 당 한포

콜드컵에 물을 가득넣고 팥워터 3봉을 뜯어서 휘적휘적 해서 마셔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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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녹는거 같지는 않고

뭔가 미묘하다.

팥 삶고 나서 그 물 마시는 그런기분.

살짝 짭쪼름하니 기호성은 나쁘지 않았다.

효능은 아직 잘 모르겠..

올 여름은 좀 시원하게 넘어갈 수 있기를.

* 팥은 몸에 열을 내려주지만 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