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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양이 지방종 수술 얼마전 삼이 목덜미에 혹같은걸 발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지방종이었다. 의사선생님과 상의한 끝에 지방종을 제거하기로 했다.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날 삼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는데..하.. 8ㅅ8 삼이를 위해서 제거를 해주는게 맞지만 왤케 미안한 마음이 들고 짠한 마음이 드는지.. 수술의 안전성과 수술비용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 여러 병원에 문의를 했지만.값이 싸다고 좋은건 아닌거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30만원 내외로도 지방종 제거는 가능하지만 부가적인 검사는 일절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어차피 마취하는김에 건강검진을 해주자 싶어서흉부 엑스레이와 폐검사, 혈액검사, 치아상태, 스케일링 그리고 수술전 수액과 수술후 수술부위가 아물때까지의 점검까지 꽤 많은 금액..
12월, 코코자는 고양이 6개월정도 됐을때의 소년 삼. 신나게 뛰어놀다가 픽픽쓰러져서 꿀잠주무시던 시절.삼이 전용담요가 있던 시절 ㅎㅎ 심지어 저 담요가 없으면 물고침대까지 올라오기도했다.저 담요에 꾹꾹이며 쭙쭙이며 애지중지 하시던 담요 지금은 엄마가 무릎담요로 활용중이다. 생각난김에 우리삼이 담요한장 마련해드려야겠다. 성묘가 된 후로는 밤에만 우다다다를 하는데이땐 아침 점심 저녁 쉴새없이 우다다다 파다다닥 하...힘들었다. 한번은 높은 책장에서 떨어져서 식겁하게 했던적도 있고컴퓨터 켜놓고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열어뒀던 폴더의 파일을 모두 지워버렸던 적도있다.무시무시한 녀석... 심지어 삭제된 폴더엔 명탐정코난애니가 1편부터 모아져있었던 상황식겁해서 휴지통에서 복원해던 기억이.... 대형사고 ..
12월, 꼬리말고있는 삼 삼이는 꼬리의 끝부분이 굽어있다. 의사선생님은 태어날때부터 굽어있었던게 아닌가 추측해본다고 하신다.엑스레이상에 골절이나 기타의 흔적이 없었기 때문.. 쨋든 간만에 씹덕터지는 자세로 앉아있길래 재빠르게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들었는데......뭔가 아련하게 안타깝다. 꼬리로 모찌를 감싸 체온을 유지하는 자세인디..꼬리 끝이 굽어있는 바람에 모찌는 춥다. 8ㅅ8 원래는 이런자세.....하 내심장... 내가 사진찍고있다는걸 눈치챈뒤.. 어디한번 찍어보라는 식으로 쉐이킹쉐이킹... 이럴땐..... 그의 쉐이킹에 져줘야만함..그의 심기는 섬세하기 짝이없기에..심기를 불편하게 하면 한 일주일간 얼굴보기도 힘들만큼 숨어버린다. 난 재빠르게 "우리삼이 너무 빨라서 내가 못찍겠다야~" 하..
12월, 아가아가했던 아가냥냥냥... 삼이는 구조냥이다. 2010년 홀로 굴뚝에 떨어져 거의 죽기 직전에 건물1층의 인테리어 매장 사장님에 의해 구조됐었다 .마트가다 그 현장을 목격한 마미가 데려온 아이 똼이. 고양이 키워본적도 없고 평소 고양이에게 흥미도 없던지라 격하게 반대했지만데려온 그 순간부터 나는 똼이의 노예. 하트뿅.. 데려오자 마자 뜨끈한 물에 목욕시키고 보송보송한 수건으로 감싸주니바로 쿨쿨 잠들어버렸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춥고 배고프고 무서웠을까...생각하면 눙무리..그때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가족이 아닌 낯선 사람들을 몹시 경계한다. 집밖 세상에 호기심은 가지고 있지만 호기심만 있을뿐 집밖으로 나가는걸 극도로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 아가냥이던 시절엔 뺙뺙거리면서 수..
11월, 털찐 삼이 오랫만에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는데 몹시도 신기하게 흔들렸다. ㅎㅎㅎ 이건 무슨기능일까... 궁금지다쨋든 최근 날이 추워지며 털이찐 우리 삼이씨 보송보송 포동포동 귀엽다. 얼마전에 삼이 화장실을 바꿧는데 넓직하니 좋은가 보다. 최근 자주 올라가 앉아있다. 원목으로 된 화장실겸 캣타워를 사야하는디..가격이 후덜덜이라 고민중이다. 아르바이트라도 해야지 원. 털이 많이 쪗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삼이의 미모는 세계최고다잉이뿐시키 내시키 사진 찍다가 너무 부농부농해서 유혹을 참지 못하고 손을 뻗었다가냥냥권으로 후두리챱챱 8ㅅ8 슬프지만 나는 또 도전할 것이다. 늘 그렇듯 후훟후
11월, 아인슈타인, 또는 영재냥 인터넷 서핑을 하다 고양이IQ테스트라는걸 발견.우리집 삼이씨의 IQ테스트를 시도해 보았다. 객관식의 문제였다.질문에 맞는 예제를 선택. 이후에 점수를 매기는 형식의 이었다. 물론.. 제시된 예제에 답이 없는 항목들도 있었으나최대한 삼이의 행동패턴을 분석해서 성심성의껏 해본결과... 하 역시..반려묘와 집사는 서로 닮는다더니.. 채점결과 19점으로 천재묘 등극..너 좀 쩐다. 삼이는 창문, 냉장고문, 현관 중간문, 방문, 옷장문, 세탁기뚜껑등 각종 문을 여는건 물론이고. 뚜껑달린 화장대를 여닫는걸 보고화장대 뚜껑을 열려고 시도하기도 했다.(자랑) 내가 이름을 부르면 쳐다만 보는데..(슬픔)엄마가 삼이 이름을 부르면 엄마앞으로 무심한듯 시크하게 대답까지 하면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