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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2월, 가로수길 오쭈

noir 2016. 3. 1. 11:30




2월, 가로수길 오쭈


뒤늦게 쭈꾸미 퐁듀에 빠지게 되었다. 

그 시작은 부천 중동 쭈퐁에서였으나 부천은 넘나 멀고 멀어 자주갈수 있기에



가로수길로 갔다. 

더쭈꾸미로 가려했으나 웨이팅이 엄청 길거같아 "오쭈"라는 곳으로 갔다. 


주문을 하는 시점부터 어긋나기 시작...

일행중 한명이 좀 늦을거 같기에 일단 4인 세트를 주문하려는데.....

"쭈꾸미 메뉴는 인당 한개씩 시키셔야 합니다"라며..

아니 무슨 뚝배기 메뉴도 아니고 인당 하나씩 시키라는건가...


쨋든 그럼 일행이 오면 추가할테니 4인 세트를 주문했다. (심기불편)


맛 없으면 가만있지 않으리 내 비록 나약한 호갱이지만 메뉴가 맛이 없다면 

쌈무라도 미친듯이 리필해먹는걸로 복수하리....

하지만 맛은 있었고.... 이내 노여움은 잊혀졌다. 



막 세상에 이런 맛이?는 아니지만

적당히 맵고 적당히 괜찮은 맛이었다. 



반대로 특별할게 없는 맛이었달까.... 

라고 하기엔...............↓↓ 

(부끄)




세트메뉴 4인에 맥주, 볶음밥 이거저거 해서 7만원 정도 나왔다.... 

(가격듣고 나만 놀란듯..)








오쭈의 장점은 세트메뉴가 있다는 점, 무난한 맛이라는 점.

단점은 인당 하나씩 메뉴를 시켜야 한다는 점과 메뉴의 양이 적다는 점.




또 갈것이냐고 물으신다면 

나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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