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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10월, 강남역 부야스 곱창

noir 2016. 10. 8. 11:00





곱창볶음을 먹으러갔다.
부야스곱창을 방문한 이유는 함께간 지인이 이곳을 가자고 했기 때문이다.

다른이유가 없다.


이곳을 방문한 이후 이곳에 대한 나의 인상은

" 시끄럽고 다시는 가고싶지않은 곳 "이었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영혼이 빠져나갈듯한 어마어마한 소음을 접할수 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음악소리를 생각 이상으로 크케 틀어놨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려면 음악소리 이상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러느니 말을 안하고 말겠다.



그리고 빈자리가 있어도 무조건 웨이팅석에서 대기를 해야한다.



처음엔 영문을 몰랐는데.

상황을 지켜보니 주문을 한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럼 주문을 빨리하면 되잖아?"


그렇다 주문을 빨리 하면된다 근데 아무도 주문을 해야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지 않았다.

부야스 곱창에 가서 자리를 빨리 안내받으려면 사전에 미리 무엇을 먹을지 일행들과 논의한뒤 결정해서 가야만 한다.




대기석에서 메뉴판을 보고있는데

불쾌할정도로 전투적인 자세로 계속 주문을 재촉하는 직원을 보며 왜저라나 싶었는데

자리 안내를 너무 해주고 싶어서 그랬나보다.



나의 경우 주문을 재촉하는 간격이 너무 짧아서

그 과정이 너무 불쾌하게 느껴졌다.




일단 이시점에서 난 이곳에 더이상 머무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식사를 하기로한 일행은 이곳을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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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약속시간보다 늦는 바람에 계속 자리안내를 못받으면 웨이팅이 길어질거 같아

주문을 미리했다. (짜증)


자리에 앉자마자 곱창볶음 메뉴가 나온다.

일행이 아직 오지도 않았음에도 그냥 준다.


자리에 앉자마자 나오는 메뉴를 보며

이곳이 왜 이런 시스템인지 대충 짐작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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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곱창볶음 매니아로서 딱 보면 알수있다.

아.......


바로 조리해서 주는건 아닌가보구나.....



음식이 나오고 잠시뒤 일행이 도착해서 식사를 하는데

입안에 퍼지는 조미료의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평소 조미료 참 좋아하는데

이정도는 좀 내 몸에 미안해서? 먹으면 안될거같은? 그런 기분이.......



다시는 이곳에 갈 일이 없다.

세상이 무너져 모든 곱창볶음집이 무너져 이곳만 남았다 해도

안간다.




그리고 다시한번 느끼지만

ㄴㅇ* 블로그 후기는 믿을게 안된다.

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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