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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 해녀의 집
제주 해녀의 집 해녀 어머님, 할머님들이 운영하시는 곳 이곳에 방문해 음식이 나오기전까지 연신 수저와 테이블을 닦았었다.얼룩덜룩한 수저도.. 끈적한 테이블도 못마땅했었다. 친구와 함께 전복죽과 해산물 한접시를 시켜 놓고 뜨거운 죽을 후후 불어가며싹싹 다 비웠다. 친구는 내게 "야 ㅎㅎ 청결하지 않은거 싫다며?"라고 말하며 나를 비웃었다. 하지만 맛있는건 어쩔수가 없돠.ㅡㅗㅜ 그래서 사진도 없다.나오자 마자 걸신들린 마냥 허겁지겁 친절하지 않아도, 청결하지 않아도엄마가 또는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 맛을 기억해 낼 수 있는 곳이다. 식사를 마치고 친구의 손에 이끌려 나갔던 바다."그래 이래서 제주도에 오는거지~" 싶었다. 그간 답답했던 것들이 파도에 쓸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나란새끼 생각많은 쓰애끼. -제..
이곳저곳/Jeju
2017. 5. 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