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산 장어미식가 본문
온가족이 장어를 먹기위해 출동했다.
눈누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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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어를 썩 즐기는 편은 아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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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단 가족식사라서 따라나섰다.
장소는 일산의 장어미식가!!
저녁식사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몇테이블 빼고는 테이블이 거의 차있었다.
손님이 많은 곳은 늘 그렇듯
밑반찬은 뭐다? 셀프다!
장어집 몇번 안가봤지만 이곳은 특이하게
냉장고에서 내가 직접 손질된 장어를 골라서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나면
주방에서 초벌을 해서 자리로 가져다 준다.
+_+
엄마랑 오빠가 심도깊게 장어를 고를때
나와 새언니는 진지하게 숴세지를 골랐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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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도 구입했구요.
자 이제 불판에 숴세지와 버섯부터 지글지글
구워봅니다.
마늘도 올려봅니다.
이 마늘은 마지막까지 익지 않아서.. 결국 생마늘로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
초벌로 구워진 장어가 뙇
노릇노릇하구나
장어를 즐기지 않는 이유는 특유의 비린내와 먹고나면 입에서 나는 비린내 때문인데
이곳의 장어는 먹을때는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먹고나면 나는 비린내는 어쩔수
장어는 일케일케 줄세워서 굽는거라고 알려주며
각맞춰서 줄세우는 오빠
그리고 이 생강과 함께 먹어야 냄새가 안난다고
양껏 넣어서 먹으라고 양념장에 듬뿍듬뿍 올려줌
매운데....
요렇게 노릇노릇 잘 구워진 장어를
깻잎절임과 백김치, 생강, 매운고추와 함께 쌈을 싸서
양껏 잘 먹었다.
냠냠
+_+
평생 먹어온 장어보다 이날 먹은 장어가 더 많은듯.
허허허
식당에 온 대부분의 손님이 가족인것으로 보아 가족외식으로 유명한 곳인거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한켠에는 카페도 운영되고 있어서 식사후 커피로 입가심하기도 좋았다.
끝
장어미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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