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POD51 HOTEL 본문
뉴욕 여행동안 묵었던 호텔 POD51
쉐어 욕실을 사용해야 했던 이 호텔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야기 시작에 앞서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충격받았던것은 어마어마하게 비싼 뉴욕의 물가였다.
일반적인 욕실이 있는 비지니스 호텔을 예약하려면 일 평균 20만원 이상의 지출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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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레절레)
주변의 여행 좀 다녀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지?라고 조언을 했다.
맨하탄 시내의 에어비앤비 가격은 호텔값만큼 비싸다.
내가 여행하려던 시기에는 20만원 이하의 멀쩡해 보이는 방을 예약하려면
할램지역이나 브루클린등 맨하탄에서 벗어나거나 오금이 저릴듯한 지역밖에 없었다.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위치상 가격대비 비효율적이라는것을 확인시켜 줘야만 조언을 멈추던 지인들에게 치얼스)
위치 (이동시 경로등), 가격, 기타 시설등을 고려해봤을때
최종적으로 이 호텔보다 나은곳은 없어 보였다.
단한가지 치명적이라고 하면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쉐어욕실"이다.
나는 쉐어욕실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그럭저럭 편안하게 지낼수 있었다.
아! 물론 돈을 더 내면 욕실이 있는 방을 예약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정도의 가격이라면 좀더 고급진 호텔로 예약을 ....
호텔은 렉싱턴가에 위치하고 있다.
렉싱턴가는 도보로 5번가와 그랜드센트럴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POD51 호텔 근처에는 브런치로 유명한 "SMITH"와 워렌버핏과의 점심식사지로 유명한 "Smith & Wollensky" 스테이크집이 있다.
또 애정하는 "판다 익스프레스"와 일식라멘집인 "TOTTO라멘"집도 있다.
10분정도 걸어가면 "LITTLE COLLIN"이라는 브런치와 함께 커피를 즐길수 있는 카페도 있다♥
(※지도 캡쳐)
건너편에서 본 호텔 입구 (★_★ 때마침 공사중)
체크인전 로비의 모습
서양분들 한가롭게 수다떨고 계시다.
저분들은 내가 체크인후 타미스에서 빅애플 티켓을 받아온 후까지 저기에 계셨다.
궁극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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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에 나올법한 그런 복도를 터벅 터벅 걸어
역시 드라마에 나올법한 클래식한 장식의 문을 마주했다.
카드키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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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서자 마자 시끄럽게 돌아가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열면서 당겨서 여는 창문일줄 알고 혼심의 힘을 다해 당겼는데
어째서 안열리는가.
그렇다 위로 올리는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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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 후기중 가장 많은 내용은 "베리 스몰", "방이 정말 작다"였다.
그래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갔는데
작기는 했지만 일본 비지니스 호텔에 익숙해서 그런가
미친듯이 작게 느껴지진 않았다.
여자 혼자 사용하기엔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된다.
심지어 체조도 할수 있다.
하지만 장신의 남성분들이라면 음 좀 힘들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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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았던 세면대
기내 컨셉인가? 그런거 같다.
그리고 나를 당황시킨 이 드라이기
작은 크기에 비하여 제트기 시동을 건듯한 소리가 나고
성능은 선풍기 미풍만도 못했다.
머리숱이 많고 머리카락이 얇지 않으신분들 참고하시길
한번도 쓴적없는 바디로션과 한개 뜯어서 양말세탁할때 사용한 비누
그리고
짐을 보관할 수있는 쪽에 추가로 베개가 하나 더 있었다.
그리고 침대 밑 서랍을 열면 여분의 베개가 하나 더 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대망의 금고
저 금고를 평생 잊을수 없을 것이다.
사용법은 일반 금고와 같다.
다만
소듕한 물건들을 세로로 세워서 넣어야 한다.
맥북 미니를 넣어보려 했으나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책상위에 올려두고 다녔다.
환전해온 달러만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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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아서 치폴레 하드타코를 우걱우걱 먹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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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뭐 가지고 내리지 않는데
이번엔 왠지 이 부직포 슬리퍼가 필요할거 같아 들고 내렸다.
정말 정말 잘 들고내렸다.
이번 여행중 내가 가장 잘한일이다.
이 부직포 슬리퍼 하나로 호텔안을 휘젓고 돌아다녔다.
영혼을 담아 흔들려 버린 비상안내 설명
(손떨방이 없는 디카는.....저주나 받아라)
체크인시 전달받은 웰컴카드와 카드키
웰컴카드에는 뉴욕여행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데
괜찮은듯?
로비& 야외 테이블 & 브런치
호텔 로비안쪽에는 작은 카페가 있다.
그곳에서 Breakfast나 간단한 스낵,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든"이 있는데 그냥 뭐 그래 정원이라고 하자
아침에 커피한잔 들고 "정원"에서 허세를 부릴수 있다.
우걱 우걱 아침 먹는중
이 메뉴로 말할것 같으면 12달러나 되는 베이글 세트다.
그런데 맛이가 없다.
치즈크림에선 분유맛이 깊고 풍부하게 난다.
루프트탑
내가 묵었었던 방이 14층에 있었기 때문에 루프트탑을 이용하기 편리했다.
옥상에 올라가면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서 휴식을 취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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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탑에서 찍은 야경
(손떨방이 없는 디카라 ...부들부들)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책을 읽거나 수다를 떨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시간대를 잘 겨냥해야 한다.
쉐어욕실
꽤 걱정이 컷던 쉐어욕실 화장실과 욕실이 함께 있는 형태이다.
샤워부스쪽에는 샤워커튼이 달려있어서 뭐 크게 상관은 없지만
샤워부스가 굉장히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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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째서인지 샤워기가 천정에 부착된 형태이다.
ㅜㅗㅜ 불편
샴푸와 바디워시가 상비되어져있다.
하지만 준비해간 이니스프리 샘플을 요긴하게 사용해주었다.
세면대 & 손 세정제
화장실
아침엔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져있지만
저녁엔 내 앞에 누가 사용했느냐에 따라 다른 광경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새삼 느낀거지만
어느나라던 물 안내리는 사람들은 꼭있다.
ㅁㅇ람 ㄴ;라ㅓ ㅁ;ㅇ허미;ㅏ럼니;럼 ㅇ라 ㅁ
또 남녀공용이다.
이거 꽤 불편
남성불들 왜 변기커버 안올리고 쉬야하시죠?
& 그리고
로비에서는 워킹투어를 신청할 수 있었다 +_+
교통카드 및 교통비, 입장권을 지참하면된다고 써져있었다.
다음기회에 신청해보는걸로
공항이동 서비스도 있다.
호텔에서 JFK공항으로 이동할때 이용했는데
버스라고 하기엔 그렇고
승합차량으로 공항까지 이동시켜 주신다.
편도 50달러 정도였다.
여러모로 이동과 이용이 편리했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합리적인 호텔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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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51 Hotel
thepodhotel.com
Add. 230 E 51st St, New York, NY 10022
Tel. +1 212-35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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