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런던에서 베를린, 2014 본문
9월, 런던에서 베를린 2014
유럽에서 첫 일정은 런던이었고 첫 이동은 런던에서 베를린 구간이었다.
유럽에서의 첫 이동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지만 공항까지만 잘 도착하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마음이 컷다.
이동방법은 가성비를 고려해 선택한 이지젯(저가항공)
출국 > 런던외곽의 Southend Airport 사우스엔드 공항.
도착 > 베를린 외곽의 Schonerfeld 쇠네펠트 공항
먼저 무심한듯 시크하게 구글지도를 이용해 사우스엔드 공항까지의 이동법을 검색했다.
숙소가 있던 사우스켄징턴에서 튜브를 타고 리버풀스트릿역까지 이동,
리버풀 스트릿 부터 기차로 사우스엔드까지 이동.
생각보다..꽤 먼거리다.
오이스터 카드로 이동했고, 리버풀역에서 오이스터 카드는 보증금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나는 기념으로 가지고있을것이므로 환급받지 아니했다.
오이스터 카드로 리버풀스트릿까지 이동 후 기차표를 구입해야한다.
기차표는 편도로 구입하거나 왕복 구입후 리턴은 안써도 된다.
기억으로는 기차표를 2인 이상 구입시 왕복티켓으로 사는게 더 싸다고 했던거 같은데
일단 나는 2인이 아니므로 1인 편도티켓 구입.
15파운드 정도 했던거 같다.
#이동방법
- 사우스 켄징턴 역에서 Circle 라인Hammersmith행 열차 탑승 후 13개 정거장 이동
- Liverpool Street Underground 역에서 하차
- 리버풀 스트릿 언더그라운드에서Liverpool Stree기차역으로 이동 (연결되어있음)
- 리버플 스트릿에서 Sothend Victoria행 기차 탑승 후 9개 정거장 이동 후Southend Airport역에서 하차
* 지하철에서 기차역으로 이동할때..오르락 내리락 계단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사우스켄징턴에서 서클라인 탑승 후 이동중. 튜브가 좁은건지 영국피플 다리가 긴건지...혼란스럽다.
아침시간에 이동했기에...출근중인 영국피플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튜브에서 오르고 내릴때, 갈아타기 위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때...
몇몇 영국피플들이 도와주겠다고 손을 내밀었지만...
" 아임 파인! 네버마인! 으흠~땡큐땡큐~" 이라고 거절을 했다...
케리어 들고 튈까봐 조마조마..근데 생각해보니 걍 친절한 영국피플들이었던듯.
본의아니게 철벽쳤다.
써클라인으로 사우스 켄징턴에서 13개 이동 후. 리버풀 스트릿 기차역 도착.
튜브에서 기차역으로 올라오기까지 친절하게 표지판으로 안내되어있기에..잘 따라왔다.
출발전 숙소에서 조식 든든하게 먹었는데 기차역 도착하니 배고팠다.
진이 다 빠졌다고나 할까... 이지버슨지 뭔지 이용할껄 후회했던 기억이 난다.
쨋든 기차표 구입을 위해 매표소 찾아서 이동.
매표소 근처에 있는 전광판에서 Southend Victory행 열차 시간과 플랫폼을 확인 후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은 후 근처 빵가게에서 크로와상과 커피를 사들고 기차타러 이동.
플랫폼17에서 Southend Victoria행 열차를 확인 후 탑승했다.
지정석인가 아닌가 조마조마 두리번 두리번 거려봤지만.
눈치를 보아하니 지정석은 아닌거 같아..아무데나 앉았다.
한손엔 20kg이 넘는 케리어 다른 한손엔 커피와 빵을 들고 사진을 찍었기에..
몹시 흔들리고 심난한 결과물이 찍혔다.
기차출발
안녕 런던, 잘있어 런던
크흡
기차 출발하자마자 빵과 커피 흡입하고 알람(30분)정도 맞춰놓고 꿀수면을 취했다.
잠깐 자고일어났더니 도착.
기차역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내가 제대로 온것이 맞는가에 대한 내적갈등과 혼란스러움일정도로 아무것도 없다.
두리번 거리다 보면 공항으로 나가는 표지판이 눈에 보인다.
표지판에 따라 출구로 나가 걷다보면 공항에 도착한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Southend 역.
이제 진짜 안뇽이다. 크흡
수하물이 오버될까봐 비행기 티켓 예매할때 수하물을 하나 추가해서 예약했었다.
설렁설렁 검사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지하게 검사를 진행하길래
다행이다 싶었다.
수하물을 보내고 출국심사하고 출발 게이트에 오니
소소하게 면세점이 있고 식사를 할 수 있게 스낵코너가 있었다.
커피한잔 사서 마시면서 기다렸다.
케리어는 수하물로 보내고 기내수하물용으로는 여행용 보스턴백을 들고 탔다.
가방따로 보스턴백 따로 들고있었는데 기내수하물 검사할때보니 기내수하물은 무조건 1개까지만 허용이라고 앞사람들 다 지적당하길래
눈치껏 내차례가 오기전 매고있던 가방은 꾸기고 꾸겨서 기내용 가방에 우겨넣었다.
비행기는 항상 통로를 통해 탔는데
이렇게 직접 비행기에 오르니 신기하면서 묘한기분이 들었다. ㅎㅎ
비행기 탑승 후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베를린 도착
앞쪽자리에 앉았었기 때문에 빨리 내릴 수 있었다.
뭔가 우울한 느낌의 베를린. 내 정서와 잘맞는듯
입국심사하러 가는길, 벽에 이런거 붙여놨다. 열렬하고 격렬한 환영 고맙다.
사람들 따라서 걷고 걷고 걸어서 입국심사하는곳에 도착.
비행기 타기전에 마신 커피탓인지..화장실이 급해져서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오우 마이갓..암모니아 냄시.....
급한불 빨리 끄고나서 입국심사 했다. 휴
쇠네펠트 공항에서 입국심사 후 수하물 찾고 나와서 공항내에 있는 베를린 웰컴카드 판매처에 들려 웰컴카드를 구입 후
학케셔마켓으로 출발했다.
공항에서 기차역까지 찾아가는데 또 한참걸려서 중간에 짜증남..
하지만 짜증내도 받아줄곳이 없기에 나를 달래며 기차타러 갔다.
더 짜증난 이유중 하나는
런던에서 사용하던 3심카드가 베를린에서는 호환되지 않는다는걸 모르고 그냥 왔기때문에
아이폰으로 검색할 수가 없어서 난감했기 때문..
출발전 심카드 관련해서 검색을 했었는데..내가 너무 아닐했다...
한 블로그에서 호환이 가능하다는 포스팅을 보고 "응 된데"하고 걍 쉽게 넘긴거..
좀 더 꼼꼼하게 검색을 했었어야 했는데..ㄷㄷㄷ
쨋든 결국 내 불찰이라 화도 못내고 8ㅅ8
웰컴카드에 포함된 지도한장 들고 베를린 시내까지 가야하는데 진짜 막막했다.
쨋든 말도안되는 영어로 여차저차 눈치껏 잘 도착한거 보면
겁나 신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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