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신사동 곱창 소안186 본문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함께
곱창을 먹으러 갔다.
가로수길에 있는 소안186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네** 블로그 포스팅은 믿음이 가지 않아서 좀 꺼려지긴 햇지만
(당한적이 많아서....)
막상 매장안에 들어서니 신뢰가 가기 시작했다.
곱창집 치고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세심한 서비스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둔탓에 웨이팅없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다.
재치있게 만들어서 걸어둔 점심메뉴
배민폰트를 사용한거 같다.
(직업병)
그리고 소안186의 시그니처 메뉴와도 같은 소박스
소박스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벤트를 해서 당첨되면 소박스를 선물로 주신다고 하는데
센스있는 상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커플 이벤트 돌림판
커.플.지.옥
솔.로.천.국
센스있는 서비스들이 눈에 들어온다.
메뉴판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모든 메뉴는 스티커 형태로 테이블에 부착이 되어있다.
괜찮은 시스템이라 생각이 들었다.
+_+
체킷
모듬곱창 소자를 주문한뒤
추가할 수 있는 메뉴들을 꼼꼼히 체크했따.
모자를거 같으니까요
헤헷
주문하고 나니 천엽과 생간이 나왔다.
천엽 더럽♥
친구와 나 둘다 생간은 먹지 않기에
간은 불판에 구워먹었다.
불판에 굽고 나니 날간 특유의 누린내가 좀 나긴했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특이했던 소스
슬라이스 된 홍고추와 청고추를 솔솔 뿌려서 먹으니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곱창구이가 상큼하게 느껴졌다.
+_+
메뉴가 나오고 사진을 찍으려 하자
휴대용 라이트박스를 켜서 빛을 발사해주시는 직원분
브라보!!를 외쳤다.
실내가 어둡기 때문에 더 잘찍어서 잘 올려달라는 의미인거 같다.
정말 센스있는 서비스들이 가득가득한 소안186이다.
전반적인 메뉴의 맛은
냄새없고 깔끔한 맛이었다.
가운데 매운 바베큐 소스가 신의 한수였다.
읭? 왠 바베큐 소~오스? 했는데
두세번 추가로 더 요청 할 정도로
곱창과 궁합이 잘맞았다.
양념된 부추도 간이 너무 쎄지 않아서 좋았다.
곱창구이의 신세계를 알려준
소안186의 바베큐 소스&곱창구이 궁합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저 바베큐 소스 가지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다 찍어먹고 싶을 정도로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
칼칼하니 소주 안주로 좋을거 같은 느낌의 찌개였다.
곱창전골맛은 아니고
김치찌개에 곱창이 들어간 맛이다.
그리고 센스터지는 볶음밥.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중간에 주문이 꼬여 우리테이블로 와야할 볶음밥이 늦어졌다.
직원분께서 상세히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하셔서
ㅇㅇ 알겠다고 했는데
잠시후
센스터지는 볶음방이 등장했다.
이 볶음밥
맛도 좋다.
ㅜㅗㅜ
기본 볶음밥에 치즈를 추가했는데
밥 두께만큼 모짜렐라 치즈가 함께 나온다.
심장폭행
한술 뜰때마다 죽죽 늘어나는 치즈덕분에
우리는 어깨춤을 추기 시작했고
배불러 배불러 하면서 다 먹어치워 버렸다.
앞으로 강남에서 곱창 먹을땐
소안186으로 간다.
탕탕!!
소안186
http://www.soantal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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