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Jeju
제주, 귤꽃
noir
2018. 7. 12. 13:00
제주에 가면 항상 방문하는 카페 귤꽃
이곳을 찾는 이유는 굉장히 단순하다.
귀여운 댕댕이 오광이가 있고
잘 관리된 실내에서
조용히 차한잔
크
다양한 손님들이 오고가는 장소이니 만큼
서로를 위한 안내문
자리에 앉아 가방 놓고
주문하면서 사장님과 가벼운 안부를 주고 받았다.
(찡끗~*)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실내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하다.
취향의 일관성이랄까..
조금씩 소품들이 늘어나는건 기분탓인가요?
카페 귤꽃의 마스코트 이자
세젤귀 오광이
개 매너를 지키기 위해
먼저 다가가서 만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여러 사람이 오고가는 장소이고
또 카페에 있는 개라고 해서 함부로 만져도 되는건 아니므로
오광이가 먼저 다가올때까지 눈으로만 짠짠
쳐다봐 준다.
십덕 십덕
자리에 앉아서
오광이 스토킹쓰
나 좀 봐쥬라 쥬
음료 나오기 전
테이블 옆에 쌓여져 잇는 책들 중 아무거나 골라
읽어 본다.
정말 진지하게 추천한다.
쑥 와플 드세요.
두번 드세요 세번 드세요.
귤잼 진짜 소듕
사진보니 또 먹고 싶고요
와플과 함께 주문한 청귤에이드
비타민 충전 데쓰네
이 메뉴도 두번 드세요, 세번드세요.
진하고 풍부한 귤의 맛, 민트의 상큼함
못잃어 못잃어
제주도에 있는 귶꽃 카페에서 교토 여행 책을 읽으며 쑥와플과 청귤 에이드를 홀짝 홀짝
진정한 치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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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