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1월, 혼밥 1인 샤브샤브, 샤브진
noir
2018. 2. 5. 11:30
뜬금없게
1인 샤브샤브에 꽂혔다.
ㅜㅗㅜ
진짜 맛도 드럽게 없는데
이게 뭐라고 꽂혀서
고터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트에 잇는 샤브진이라는곳이다.
매우 혼잡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혼자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1인분에 9천9백원.
양은 매우 적습니다.
배추를 그렇게 쬐꼼하게 조각낼 수 잇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드릴 정도로.
근데 어쩌다 보니 일주일 내내 갔지 뭡니까.
엉엉엉
이게 1인분의 전부 입니다.
옆에 고기는 진짜 덤으로 나온 수준.
한번은 양이 좀 부족해서 채소를 추가했더니
저만큼 1인분의 채소가 또 나오지 뭡니까.
꾸역꾸역 먹고나니 일단 배는 부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하니 또 웃기네.
그리고 1인분 메뉴에 포함된 쌈밥
진짜 쌈과 밥이 나왔...
정직하다면 정직한건데......
상추와 쌀밥 맛
두번은 실수하지 않겠다며
두번째 방문때 국수를 주문했다.
파워당당
채소와 고기를 다 건져먹고
국수를 넣고 푸우우욱 익혔는데
그런데
왜 이렇게 쌩밀가루 맛이 나는지
누구 이유 좀 설명해 주실분?
종합적인 평은
혼자 간편하게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면 가볼만 하지만
맛은 기대하지 마시길
내가 저곳에 꽂혔던 이유는 단 하나
칠리 소스였던듯
깔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