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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의 어이없는 환불정책

noir 2017. 7. 19. 14:41







Airbnb와 환불 분쟁을 벌이는 중이다.




나의 상황은 이렇다.


A.

4월쯤 가을 여행 준비로 아파트를 렌트를 했다.

3개월이 지난 시점이고 앞으로 2개월 정도 시간이 남은 상태이다.


뒤늦게 아파트의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하게 됐다.

후기를 꼼꼼히 읽지 않은 내 불찰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발견한 단점이 너무 치명적이어서


취소를 하려고 환불금액을 보는데

50%만 환불이 된다는 것



일단 호스트에게 메세지를 보내서 문의를 했다.

답변이 왔는데....


지금 나 협박하는고양?





B.


호스트 :  

"에어비앤비에게 취소 수수료를 내야 하며 환불 규정을 따라야 하며 그 권한은 나에게 없다

50% 환불 후 네가 오기로 했던 날짜에 리-렌트가 되면 나머지 50%을 돌려주도록 하겠다."



호스트와의 메세지를 받은 후

혼돈의 카오스

다시 에어비앤비로 연락을 했다.






C.


A,B를 모두 설명한 후

나는 "전액 환불받고 싶다"라고 내 입장을 이야기 했다.



에어비앤비:

6월부터 체크인 30일 전에는 100% 환불해주도록 바뀌었으나 그 이전에 예약한 예약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환불규정을 확인 하고 예약을 해야 했으며 전액 환불에 대한 권한은 전적으로 호스트에게 있다.

도움을 줄 수 없어 안타깝다.



네 잘 알겠고요.

환불 규정을 파보도록 했다.







D.


예약 페이지에 노출되어 있는 에어비앤비 환불 정책은 아래와 같다.



위의 환불 정책이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다.


고로 6월 전에 예약한 나에게 적용되는게 아님

세부사항 보기를 클릭했다.


나와 관련없는 정책만 게재되어 있다.


화딱지.





그래서 변경전의 환불정책을 찾아 삼만리

보여지는 부분에는 전부 변경된 환불정책만 게재되어 있다.


어렵게 찾아낸 변경전 환불정책


내가 예약한 아파트의 환불 규정은 "엄격"이었다.






그럼 엄격에 대한 변경전 환불정책을 보자.










말이 참 교묘한데 잘 읽어보면 이렇다.


체크인 7일전에만 취소하면 전액환불해주겠다는 내용이 아니다.

"50%라도 환불 받고 싶다면 7일전에는 취소를 해야한다"


상단 내용이 핵심이 아닌 하단 굵은 테두리 영역이 핵심인 것



대충 읽으면 절대 안되고

무조건 게스트가 손해보게 되어있는 환불 정책이다.



다시한번 화딱지.






자 그럼 호스트가 아파트의 구조적 단점을 설명하지 않은점에 대해 어떤 페널티가 가해지는 알아보자.




치명적인 구조적 단점을 호스트는 노티하지 않았다.

빡치는 이 단점을 나는 6월에 올라온 후기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럼 호스트가 써놓은 화장실에 대한 노티를 봅시다.





룸 설명에는 "private toilet attached"라고 되어있다.

제가 잘못해석한 부분입니까?




그래서 해당 내용으로 다시 에어비앤비에 문의를 했다.

알아보고 전화 주겠다고 한 뒤 끊고


몇 시간 뒤 전화가 왔다.



에어비앤비:

해당 내용은 고객센터에서 처리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전문 부서로 이관하려고 한다.

해결센터에서 연락이 갈것이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지금 까지 연락이 없다.


나 빨리 취소하고 다른방 예약할건데

이렇게 시간잡아 먹고 난리 부르스





아무것도 해결이 안되고 있고

해당 내용을 호스트에게 공유했지만

그녀는 묵묵부답 노답변



에어비앤비는 시간만 끌고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확인 해보자면

6월 2일 시행된 30일 전 취소시 전액 확불되는 정책 또한 함정이 숨어있다.


한국인 호스트 > 한국인 게스트일 경우에만 전액 환불 받을 수 있음.



호스트가 외국인일 경우 불가능.

외국인일 경우 그때부터는 위의 상황이 전개되는 것임.


환불 권한은 호스트가 가지고 있으므로

호스트가 굳휴먼일것을 바라고 또 바래야 한다.






후..



화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