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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 명리동 식당
noir
2017. 4. 6. 13:42
제주에 왔으니 고기를 먹자!
룰루
여행을 함께한 친구가
제주 로컬 친구에게 추천받아온 명리동 식당을 찾았다.
명리동 식당은 두툼한 고기를 멜젓에 찍어 먹는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다른 설명은 더 필요치 않다.
주문
두툼한 고기
영롱한 멜젓
그리고 프로분들이 손수 고기를 구워 주신다.
역시 고기는 프로가 구워야 제맛.
뭘 아시는 분들임
끄덕끄덕
그리고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내 입에는 살짝 달았지만
뭐 썩 나쁘지는 않았다.
워낙 맵고 칼칼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껴졋을 수도 ....
흠흠
그리고 난 저 어묵볶음
저게 그렇게 맛있엇다.
짭쪼름하니 달달하니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반찬 리필은 셀프입니다.)
고기가 다 구워지기도 전에 저 어묵볶음에 밥 한공기 뚝딱
고기 구워주시던 사장님께서 많이 배고팠냐고 물어보셨지만
사실
저 비행기 타기전에 라면 먹었어요
충무 김밥도..
흠흠
짜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벌써 다 구워졌다.
(밥 다 먹었는데......)
멜젓에 고추 썰어 넣어서 먹으면 칼칼하니 맛있다고 고추도 썰어 넣어주시고
맛있게 먹는 비법도 전수해 주시고
프로분들이 친절하게 밀착 서비스 해주시니 참 좋은 곳이다.
+_+
맛도 물론 좋지만 고기 구워주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게 되게 즐겁게 느껴졌다.
과장된 말투나 생색없이 수더분하게 온전한 고마움을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히힛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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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명리동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