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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Jeju

10월, 섭지코지

noir 2015. 12. 2. 11:30








10월, 섭지코지


예전 회사 대표님이 좋아하시던 강남역 근처에 있던 식당 섭지코지
그때만 해도 나는 섭지코지가 제주에있는 명소라는걸 몰랐다. ㅎㅎ


식당이름인준말 알았는데.....


제주 여행때 섭지코지에 도착해 받은 문화충격이란.......
식당인줄알았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명소였다.


출발전 다음지도로(제주도에선 다음지도가 더 정확하다) 이동경로를 확인 후

게스트하우스 비비엔다에서 701번 버스를 타고 신양리입구로 이동했다.


신양리 입구에서 다시 지도를 보니 도저히 걸어갈 엄두가 나지않아

카카오택시를 호출해 택시를 타고 섭지코지 주차장까지 이동했었다.


택시아저씨께서도 걸어서는 못간다고 ㅎㅎ 


주차장에 도착하니

중국 관광객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고..(많아도 너무 많아)

수학여행을 온듯한 학생들 무리도 보였다.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코스를 따라 걸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그리고 그뒤로 펼쳐진 바다.

망망대해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건가..


걸음을 옮기다보니 

멀리 보이는 말은 들판에 묶여있었다.

들판에 묶여같은자리를 맴도는 말들이 안타까워 보였다.


잠깐 벤치에 앉아 쉬면서 커피를 마시며

넋을 놓고 바다를 바다보았다.


바다는 항상 나라는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들어주는거 같다.
바다를 보며 끄적였던 메모들 (오그리토그리 오글오글)


정신차리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다시 코스를 돌아 주차장입구까지 내려오는데 2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주차장입구에서 카카오택시를 불러 다음목적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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